카카오뱅크,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에 10억원 기부

윤호영 카카오 뱅크 대표(왼쪽)와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카카오 뱅크>

윤호영 카카오 뱅크 대표(왼쪽)와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카카오 뱅크>

카카오뱅크가 글로벌 기후위기에 노출된 미래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10억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기부금은 캄보디아·라오스·말레이시아·태국 등 4개국의 기후 위기 대응과 경감 프로그램 운영에 쓰일 계획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카카오뱅크는 금융의 디지털전환과 포용금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등 ESG(환경·사회·투명경영) 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카카오뱅크의 ESG 원칙과 활동들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캄보디아 내 전력망이 연결돼 있지 않은 학교와 의료시설에 태양광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라오스에선 친환경으로 생산한 전기를 학교 식수·위생 시설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선 18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 교육에 기부금이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유니세프와의 협업을 통한 ESG 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오는 11월 기후 위기 극복을 주제로 한 ‘Save Race, Run for every child’ 마라톤 행사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참가비를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