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대만 관광객이 대만 현지 간편결제 QR코드인 'TWQR'로 국내에서 결제한 금액이 증가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BC카드는 대만 관광객의 결제 편의를 높이기 위해 대만 은행연합회 등과 'TWQR'을 국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초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만 관광객이 국내에서 TWQR로 결제한 금액을 올해 2월 기준 100으로 가정하면, 매출지수는 올해 3월 191, 4월 212, 5월 287, 6월 732 등으로 급증했습니다.

월평균 증가율은 164% 수준입니다.

특히 길거리 화장품 업종의 매출 비중이 29%로 면세점(19.5%)과 백화점(11.5%)을 합친 수준으로 성장했다는 게 BC카드의 설명입니다.

지난해 기준 대만 관광객의 화장품 매출액 비중은 17.5%로 면세점(17.9%)보다 낮고 백화점(11.2%)보다는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최원석 BC카드 대표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결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QR결제 인프라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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