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월 3990원에 배달팁 무제한 할인 혜택 제공
업체 부담 포장 수수료는 무료→6.8%로↑
쿠팡이츠는 업주들에게 ‘포장 수수료 무료’ 계속

배달의민족 로고(매경DB)
배달의민족(배민)이 무료 배달을 받을 수 있는 ‘배민클럽’ 서비스를 오는 8월 3일부터 유료화한다.

월 이용 요금은 3990원이다.

다만 사전가입 시 1990원에 가입 가능하다.


유료 서비스가 시작되면 다음 달 20일부터는 이용료를 지불한 고객만 배민클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신 배민은 사전 가입 이용자에게 최소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사전 가입은 오는 9일 시작된다.


현재는 배민클럽 표시가 있는 가게에서 알뜰배달(여러건 묶음 배달)은 배달비가 무료이며 한집배달은 배달팁 1천원으로 할인된다.

추가 거리에 따른 배달비도 무료다.


배민은 유료화되는 ‘배민클럽’에서 음식 배달 외에 B마트, 배민스토어 등 커머스 혜택과 타사와 혜택 제휴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내놓지 않았다.


배민은 이어 4년간 해온 포장 수수료 무료 방침을 끝내고 신규 입점 업체들에 배달주문과 동일한 6.8% 포장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배달만 수수료 6.8%를 받아왔다.


외식업주들이 배민클럽에 들어가려면 정액제가 아닌 정률 수수료 6.8%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이에 매출이 늘어날수록 수수료 부담이 커진다는 불만도 나타났다.


2위 쿠팡이츠, 1위 ‘배민’ 추격 지속된다
배달앱 3사 멤버십 비교
반면 음식배달업체 중 쿠팡이츠는 ‘포장 수수료 무료’ 정책을 무기한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 7월 1일 쿠팡이츠는 “모든 입점 매장에 대해 포장 수수료 무료 지원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배달 수수료는 이전과 같이 9.8%를 유지한다.


이어 쿠팡이츠는 쿠팡 멤버십인 와우 회원 대상으로 하는 ‘무료 배달’도 지속한다고 전했다.

지난 3월 26일 시작한 무료 배달 서비스는 5월 이후 전역으로 확대되었다.

이에 지난 4월 쿠팡이츠는 요기요를 제치고 배달앱 시장에서 처음 2위에 올랐다.

와우 회원 멤버십은 월 회비 7890원이다.


배달업체 3사의 수수료와 멤버십 혜택은 다음과 같다.


배달의 민족은 7월부터 신규 입점에 포장 수수료(6.8%)를 부과한다.

이어 배민클럽 유료화가 도입되면 사전가입 기간 월 1990원에 무료 배달을 포함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정가는 3990원이다.


쿠팡이츠는 서비스 시작부터 도입한 포장 수수료 무료 정책을 무기한 지속한다.

다만 배달 수수료는 이전과 같이 9.8%를 부과한다.

와우회원 멤버십은 월 7890원이다.

쿠팡 무료 배송·반품 혜택과 쿠팡이츠 무료 배달 서비스를 포함한다.


요기요는 배달서비스 12.5%로 동일하다.

무료 배달 서비스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요기패스X’ 구독료는 월 2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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