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만에 상승률 가장 낮아
근원 물가는 2.0%···전월과 동일

[사진출처=연합뉴스]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하며 석 달 연속 2%대를 이어갔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4% 상승했다.


이는 지난 4월에 이어 3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7월(2.4%)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기도 하다.


장기적인 물가 추세를 살펴볼 수 있는 근원물가지수(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2.0%를 기록했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지난달 6.5% 증가해 상승세를 견인했다.

사과(63.1%)와 배(139.6%) 등 과일 가격 강세가 뚜렷했다.


생활물가지수는 2.8%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란 소비자의 구매 빈도 및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를 말한다.


신선식품 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1.7% 올랐다.

신선어개(-1.4%)와 신선채소(-0.8%)는 감소했지만, 신선과실은 3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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