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0주년 맞아 맛·디자인 전면 개편

골든블루, 상황버섯 발효주 ‘천년약속’ 리뉴얼 출시 <사진=골든블루>
주류업체 골든블루가 상황버섯 발효주 ‘천년약속’을 리뉴얼해 새롭게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천년약속 리뉴얼은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맛과 디자인 모두 새롭게 바뀌었다.

도수는 14도다.


주질 개선을 통해 약주 본연의 깔끔한 맛을 구현했고, 상황버섯 균사체에서 나오는 은은한 버섯향이 가미됐다.

약주 특유의 부담스러운 향미가 아닌 고급스러운 목넘김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제품의 패키지 외관에는 세련미를 느낄 수 있는 주황색이 전면에 배치됐다.

젊은층을 타깃으로 해 제품 라벨 역시 모던한 디자인으로 만들었고 새로운 ‘천년약속’ 로고를 새겼다.


새 로고는 전통 서예와 현대 미술을 아우르는 한글 서예가 별샘 김도임 작가가 참여했다.


전국 홈플러스 및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이마트와 탑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GS더프레시에서는 이달 중순 이후에 만나볼 수 있다.


천년약속은 선조들의 약주를 향한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천년을 대표하는 명주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아 지난 2004년 정식으로 출시됐다.


항암효과에 좋다고 알려진 상황버섯을 연구하던 중 버섯 균사체 배양액에서 알코올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후 수차례의 실험을 거쳐 개발됐다.

이 때문에 효모를 이용해 만드는 일반 약주와 달리 균사체를 발효원으로 해 더욱 풍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천년약속은 2005년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비롯해 한일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 등 국제 행사의 공식 건배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소영 골든블루 대표이사는 “약주의 소비층을 젊은 세대로 확장하기 위해 깔끔한 맛과 현대적인 디자인에 초점을 맞춰 천년약속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과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천년약속이 국내 전통주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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