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레미콘 운송기사들이 운송비 협상을 요구하며 오늘(1일)부터 무기한 휴업에 돌입합니다.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달 실시한 휴업 실시 여부 찬반 투표 결과에 따라 노조원들이 무기한 휴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성명에서 "수도권 사용자 단체에 지난 4월 이후 수차례에 걸쳐 올해 수도권 운송료 협상을 요구했으나, 지난달 말 계약 종료일까지 협상을 회피하며 결국 운송 중단을 의도적으로 유도하고 있다"며 파업 돌입 배경을 밝혔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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