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회계법인이 2023년도 매출액 8525억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당기순이익은 직전 사업연도 보다 조금 감소한 78억원이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정회계법인은 28일 2023사업연도에 대한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정회계법인의 영업수익은 전기 8401억원에서 조금 오른 8525억원을 기록했다.

회계감사 부문에서 2893억원, 세무자문 부문에서 1453억원, 경영자문 부문에서 4178억원의 매출이 나왔다.


영업이익은 직전 사업연도인 2022년 122억원에서 22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대신 영업외수익이 53억원에서 136억원으로 크게 늘었는데, 전문인 배상 책임보험으로부터 들어온 보험금이 컸던 것으로 확인된다.

당기순이익은 재작년 96억원에서 소폭 감소한 77억 9900만원이었다.


5억이상 보수 받은 임직원은 재작년 51명에서 소폭 줄어 48명이 됐다.

이들이 챙겨간 보수총액은 389억원에서 375억원으로 조금 낮아졌다.


김교태 회장의 2023사업연도 보수 총액은 29억 9200만원이었다.


특기할 점은 대손상각비가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재작년 삼정회계법인의 대손상각비는 16억원 수준이었는데, 이번에는 57억 9200만원으로 보고됐다.


주석을 통해 확인해보면 당기 대손충당금 설정액을 크게 늘린 것을 알 수 있는데 당기말 기준 대손충당금 잔액은 103억원을 넘게 됐다.

직전 사업연도말 잔액은 47억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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