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대회 연속 컷 탈락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이번에 개물림 사고로 투어 중단

넬리 코다가 지난 1월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근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의 부진에 빠져 있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가 이번엔 개 물림 사고로 투어를 중단하게 됐다.


코다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애틀에서 개에게 물려 회복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게 됐다”면서 “다음 주 영국에서 열리는 유럽여자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돼 유감”이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코다는 다음달 3일부터 나흘간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유럽여자투어(LET) 아람코 팀시리즈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앞서 재미교포 앨리슨 리도 지난 1월 LPGA투어 선수 중 개물림 사고를 당한 바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 상승세를 타던 앨리슨 리는 남자친구의 구조견에 손을 물려 수술까지 받았다.

이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코다는 올시즌 5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 실력을 뽐냈으나, US여자오픈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연속 컷 탈락하는 등 하락세보였다.

코다는 지난 주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충격의 81타를 치며 생애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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