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경찰(NYPD)에서 최초로 경무관급 한인 고위 간부가 탄생했다.


27일(현지시간) NYPD와 뉴욕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허정윤 NYPD 총경(Inspector)이 데퓨티 치프(Deputy Chief)로 승진이 내정됐다.

허 총경은 오는 28일 진급식에서 새 보직을 통보받을 예정이다.


데퓨티 치프는 일선 경찰서를 책임지는 총경보다 한 등급 높은 직급으로 한국의 3급 공무원에 해당하는 경무관과 유사한 고위 간부직이다.

계급장도 총경을 상징하는 '독수리'에서 군의 장성급과 같은 별 1개로 바뀐다.

허 총경은 1998년 NYPD의 한인 첫 여성 경관으로 뽑혔다.

이후 그는 2023년 말 한인 최초로 총경으로 승진한 바 있다.


[문가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