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서 다양한 웹 서비스 즐겨요” 네이버 웨일, 르노코리아 차량에 탑재된다

“웹 플랫폼 생태계 활성화 계획”

네이버 웨일의 차량용 브라우저 예시 모습.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는 자동차에 최적화된 차량용 브라우저를 개발해 ‘르노코리아 D SUV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지난 2월 르노코리아자동차·드림에이스와 체결한 ‘자동차용 웹 플랫폼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구체적으로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에서는 네이버 웨일 차량용 브라우저를 통해 △온라인 동영상 △음악 스트리밍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웹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웨일 차량용 브라우저는 자동차 내부의 하드웨어 시스템과 웹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자동차 환경에 맞게 최적화된 브라우저”라며 “이용자가 차량에서도 손쉽게 웹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브라우저 탭 기능’을 제거하는 등 직관적인 UI(사용자 환경)를 구현했다”고 전했다.


특히 웨일 차량용 브라우저는 호환성이 높아 자동차 하드웨어나 OS(운영체제)의 제약 없이 이용자에게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동일한 환경에서 제공한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웹 기반이 아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경우 해당 OS에 맞는 앱을 따로 개발하고 업데이트해야 하지만, 웨일 차량용 브라우저에서는 웹 표준에 맞춰 손쉽게 웹 앱을 개발해 탑재할 수 있어 서비스 확장성도 높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네이버클라우드와 르노코리아는 이용자에게 한층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웨일 차량용 브라우저가 자동차와 안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며 이용자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웨일은 앞으로도 웹 기술의 확장성을 살려 에듀테크부터 인포테인먼트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웹 플랫폼 생태계를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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