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가 마타레 슬럼가 지역에 물탱크를 지원하고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사진=제너시스BBQ>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사회공헌 활동 ‘아이러브아프리카’를 통해 7년간 22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기부액은 약 1억2000만원이다.


BBQ가 2018년부터 진행 중인 아이러브아프리카는 고객이 치킨 1마리를 구매할 때마다 BBQ 본사와 패밀리(가맹점주)가 각각 10원씩 적립하는 ‘매칭펀드’로 기금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아프리카 전문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사단법인 아이러브아프리카’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오염된 물과 가뭄으로 인해 식수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우물을 개발해주고 물탱크를 설치해주는 사업이 대표적인 활동이다.


올해는 케냐 마차코스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마실 수 있는 지하수를 개발하고 우물을 설치했다.

키베라 슬럼가 지역 내 중고등학생 5600여명을 위한 다목적 물탱크도 설치했다.


므랑가와 카지아도 지역 주민 3000여명을 위해 빵·쌀·식수 등 긴급 구호 식량도 지원했다.

발가락을 썩게 하는 모래벼룩(Jigger) 퇴치를 위한 긴급 의료 봉사도 펼치고 아이들용 신발과 가정용 의약품도 전달했다.


BBQ는 아프리카 지역 어린이와 미혼모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 및 자활 사업도 진행한다.

케냐 카지아도 지역에 초등학교를 건립하기도 했다.

또 케냐 여성들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재봉틀을 제공하고 사용 교육도 진행했다.


BBQ 관계자는 “단순한 지원뿐 아니라 지속적 관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자활로 이어지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본사, 패밀리, 고객이 함께하는 활동인 만큼 앞으로도 아프리카 주민들에 실질적 도움을 전하고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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