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2조7700억원 상당의 외화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투자를 희망한 글로벌 기관은 285곳으로, 총 12조원에 달하는 주문이 접수됐다.


발행 채권은 3년 만기 7억달러 일반 외화채, 5년 만기 8억달러와 10년 만기 5억달러 글로벌 그린본드다.

그린본드는 친환경 사업 투자에만 이용 가능한 특수목적 채권을 말한다.


발행 금리는 미국 3·5·10년 국채금리 대비 각각 1%포인트, 1.1%포인트, 1.35%포인트 높게 결정됐다.

투자 주문이 몰리면서 당초 예상됐던 금리 대비 0.3%포인트씩 낮은 수치로 결정됐다.


이번 채권의 신용등급은 국제 평가사 무디스가 투자 적격 등급인 Baa1로 책정한 바 있다.


[김희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