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전기차 충전소로 4배로”...롯데쇼핑, 2023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롯데쇼핑이 최근 1년사이 백화점과 마트 등에 전기차 충전소를 4배로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롯데쇼핑은 지난해 주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정책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롯데쇼핑의 ESG 경영 체계와 주요 과제를 기록한 ‘ESG 임팩트’, 사업부별 지속가능경영 추진 사례를 수록한 ‘퍼포먼스 하이라이트’,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별 추진 사업 및 성과를 정리한 ‘ESG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됐다.


보고서에는 8가지 중대 이슈를 중심으로 지난해 진행한 주요 지속가능경영활동과 성과, 향후 추진 전략 등을 수록했다.

롯데쇼핑이 선정한 8가지 중대 이슈는 △기후변화 대응 강화 △자원순환 및 지속가능한 패키징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확대 △인재 확보 및 역량 강화 △지배구조의 투명성, 건전성, 다양성 확보 △양질의 노동환경 확보 △통합 리스크 관리 △다양성 존중 및 차별금지다.


롯데쇼핑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롯데쇼핑은 지난 2021년 ESG 경영 슬로건 ‘다시 지구를 새롭게, 함께 더 나은 지구를 위해(Dream Together for Better Earth)’를 선포했다.

이어 지난해 3월 유통업계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에 가입했다.


작년 한 해에만 전국 90개소의 태양광에너지 설비를 운영하며 2022년보다 42.4% 증가한 약 1600만 킬로와트시(kWh)의 전력을 생산했다.

연간 7384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달성한 것이다.

또한 올해 3월 기준 전기차 충전소를 지난해보다 295.1% 늘린 1770개소, 전국 143개 점포에서 운영하고 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올바른 일을 올바른 방식으로 추진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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