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패배, 한국 해볼만”…‘탈락 위기’ 중국, 극적 진출하자 돌변

야유하는 중국 원정 팬들에게 ‘3-0’ 손가락 보인 손흥민. [사진출처 = 연합뉴스]
극적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C조 2위로 진출한 중국이 한국과의 재대결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후반 이강인에게 한골을 허용하면서 0-1로 졌다.


중국은 이날 졌지만 태국에 승자승에서 앞서 우여곡절 끝에 3차 예선에 합류하게 됐다.

이로써 아시아지역 3차 예선국이 모두 확정됐다.


오는 27일 열리는 월드컵 3차 예선 조추첨에서 총 18개팀이 6개팀씩 3개조로 편성된다.


아시아 지역에 주어진 본선 티켓은 총 8.5장이다.

이중 각조 1위오 2위팀이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한다.

4차 예선은 각조 2위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팀을 결정하게 된다.


3차 예선 조추첨 포트 배정은 피파랭킹 기준으로 배분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아시아 지역에서 피파랭킹이 높은 순으로 일본, 이란, 한국이 1번 포트에 자리하게 되고 2번 포트에는 호주,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가 배정된다.


중국의 경우는 반드시 6개 강팀 중 2개팀과 반드시 만나게 된다.


소후닷컴은 중국의 3차 예선 최상의 시나리오로 한국, 카타르, UAE, 쿠웨이트를 꼽았다.


중국은 지난해 한국과의 월드컵 2차예선 홈경기에서 0-3으로 졌지만 한국과의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이 매체는 전반에 중국은 거의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며 모두가 집중력을 가지고 한국에 좋은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며 이번 패배가 자랑스럽다고 평가했다.


후반 15분 집중력이 떨어졌지만 무승부를 기록했을 수도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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