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생체치과재료 및 의료기기 제조업체 '스피덴트'와 기업공개(IPO)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지난 8일 인천 남동구 스피덴트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최신호 IB1본부장과 안제모 스피덴트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최 본부장은 "스피덴트는 글로벌 거대기업들이 점령한 생체치과재료 시장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온 강소기업"이라며 "성공적인 상장을 통해 적정한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생체치과재료 시장 내 위상 제고와 매출 증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스피덴트는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치과용 일반재료 수복재와 접착제, 시멘트, 근관충전재, 인상재 등을 생산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 중입니다.

설립 후 연평균 17.3%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30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년과 올해에는 중국 소재 기업 및 기관투자자로부터 총 9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금을 유치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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