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LS일렉트릭]
증권가에서 LS일렉트릭의 목표가를 줄줄이 올리고 있다.

시장 전망치를 뛰어 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자 기대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30일 NH투자증권은 LS일렉트릭의 목표가를 기존 13만원에서 21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미국 직접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했고 데이터센터의 투자 확대로 제품 물량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전날 공개된 LS일렉트릭의 1분기 영업이익은 9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740억원도 크게 웃도는 실적이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재생 에너지가 확대되며 전력기기 측면에선 초고압뿐만 아니라 중저압까지 다양한 전압이 필요하고, AC(교류)뿐만 아니라 DC(직류)로의 전환이 진행된다”며 “다양한 포트폴리오(제품군)·고객사·실적을 보유한 LS일렉트릭 같은 회사가 유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상상인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보고서를 내고 LS일렉트릭의 목표가를 22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현대차증권은 21만원, 하나증권은 20만원을 제시했다.


LS일렉트릭 주가는 이번 달에만 80% 넘게 올랐다.

30일 오전 10시 기준 1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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