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채권에 기초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늘어난 영향으로 올해 1분기 ABS 발행액이 작년 동기보다 약 38%나 급증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 ABS 발행액이 14조8595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조984억원(38.1%) 증가했다고 밝혔다.


ABS는 부동산, 매출채권, 주택저당채권 등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한 증권을 말한다.


올해 ABS 발행액 증가에는 카드채 만기 규모가 늘면서 카드사들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자금조달 수단으로 카드채 기초 ABS 발행을 선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실제 관련 ABS 발행액은 올해 1분기 3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16.5%나 늘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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