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형의 복수”…수류탄 벨트 차고 자폭 위협, 파리 주재 이란 영사관 앞 통제

프랑스 경찰 특공여단(BRI) 소속 대원들이 19일(현지시간) 파리 주재 이란 영사관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 출처 = 로이터,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주재 이란 영사관에서 한 남성이 자폭하겠다고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 중이라고 다수의 해외 매체가 보도했다.


19일(현지시간) 유럽1, BFMTV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한 남성이 수류탄 벨트를 착용한 채 이를 터뜨리겠다고 협박 중이다.


일간 르파리지앵은 목격자를 인용, 이 남성이 “형의 죽음을 복수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란 영사관 주변을 차단했다.

이란 영사관은 파리에서도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16구 트로카데로 광장 근처에 위치한다.


파리교통공사(RATP)는 보안을 이유로 현재 이 지역 주변의 6호선과 9호선 운행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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