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지급 기준 상향

LG화학 여수 NCC 공장 전경. <LG화학>
LG화학이 성과급 지급 기준을 상향한다.

적자 사업본부는 성과급을 받을 수 없으며, 회사 전체 기준 손실 시 흑자를 낸 본부도 성과급이 미지급된다.


19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17일 임직원 대상 성과급 개편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올해 LG화학은 3대 사업본부별로 기본급 기준 석유화학 46%, 첨단소재 130%, 생명과학 230%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본부별 실적에 따라 차등했으며, 석유화학 부문은 지난해 1440억원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회사 전체 영업이익(2조5292억원)에 의해 일정 부분 부여됐다.


다만, 이번 개편으로 동일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석유화학 부문은 성과급을 받을 수 없다.


아울러 LG화학은 향후 회사 전체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하면 흑자를 낸 개별 사업본부에도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올해도 석유화학 사업에서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지출 관리 돌입했다고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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