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확전 갈림길 ◆
이스라엘이 엿새 만에 이란에 맞보복 공격을 감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였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이 치솟았고 유가도 장중 한때 3%대 급등세를 보였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이날 새벽 이란 이스파한 인근 공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중동 확전 우려에 글로벌 금융시장은 급등락했다.

특히 금값과 유가는 몇 시간 뒤 이란 당국이 "미사일 공격은 없었으며, 이스라엘의 공격에 따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한 뒤에야 안정세를 찾았다.

그러나 지정학적 불안으로 코스피는 1.63% 하락하며 2600 선을 다시 내줬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2.66% 급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9.3원 내린 1382.2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한때 1393원까지 하락했다가 오후 들어서야 1380원대로 되돌아왔다.


[문가영 기자 /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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