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57개국서 한국 음식문화 세계화에 앞장
치킨과 윙 부분 평가서 가장 맛있는 제품 선정

BBQ 오클라호마시티 매장에서 현지인들이 BBQ 치킨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 = BBQ]

BBQ 치킨이 올해를 기점으로 기하급수적인 글로벌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프랜차이즈 종주국인 미국을 시작으로 북미와 남미를 연결하고 있는 중미의 코스타리카와 파나마, 식도락을 즐기는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필리핀, 1억 명의 인구를 보유한 베트남, 세계인들의 휴양지로 사랑받는 말레이시아 등 해외 57개국에서 한국의 맛을 더한 K-치킨을 통해 한국 음식문화를 세계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BBQ는 프랜차이즈 종주국이라고 알려진 미국에서 올해초 미국 테네시주(State of Tennessee) 클락스빌(Clarksville)점을 오픈하며 뉴저니, 뉴욕, 캘리포니아, 텍사스, 조지아, 앨라배마, 오클라호마, 하와이 등 27개 주에 매장을 확대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미국 푸드 전문 매거진 ‘테이스트 오브 홈(Taste of Home)’을 통해 ‘최고의 후라이드 치킨’으로 선정됐다.

미국에서 많은 매장과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KFC, Popeyes(파파이스), Wingstop(윙스탑) 등의 글로벌 브랜드를 제치고 BBQ가 치킨과 윙 부분에서 당당히 전부 1등을 기록했다.


‘테이스트 오브 홈’은 음식을 중심으로 한 미국의 대표 미디어 브랜드로 1993년 발간됐으며 구독자수 190만 명, 월 평균 웹사이트 방문객 2000만 명을 보유한 푸드 전문 매거진이다.

가정 주부부터 외식업 전문가까지 요리하는 사람과 업계 관계자를 위한 다양한 레시피와 팁, 외식업 관련 뉴스를 제공하는 미국 내 가장 인기 있는 요리 잡지 중 하나다.


또한 K-푸드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BBQ는 미국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How to speak Korean fried chicken(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을 말하는 법)”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광고를 릴리즈 하고 있다.


BBQ는 유튜브 광고를 통해 ‘치킨 폼 미쳤다(This is the crispiest chicken in the entire world)’와 ‘매콤 달콤한 내 최애(Kind of spicy, kind of sweet…definitely my new obsession)’라는 문장으로 치킨의 맛을 표현했다.


[사진제공 = BBQ]
BBQ 치킨은 영국의 학생들에게도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22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 300여 명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BBQ치킨 파티’를 진행됐다.

현지에서 익숙하게 먹던 치킨이 아닌 제너시스BBQ 그룹의 세계식문화과학연구원(R&D) 소속의 셰프가 현지에서 직접 조리한 ‘K-치킨’을 제공했다.


평소 경험하지 못한 한국의 맛을 더한 K-치킨을 맛본 현지의 학생들은 “먹어봤던 치킨 중 최고”, “제가 죽으면 천국 대신에 이 치킨이 만들어진 곳으로 보내주세요”, “좋은 형용사 다 붙어도 되는 맛”, “Best of the Best가 거짓말이 아니였다” 등 호평했다.


최근 미국 뉴저지주 올드타판 지역 학교에서는 매주 1회 학생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투표하여 ‘스페셜밀’을 진행하고 있으며, ‘BBQ 치킨’ 데이를 진행한 바 있다.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을 뛰어 넘어, 아이들이 먹는 음식에 대해 까다로운 학교과 아이들에게도 ‘BBQ 치킨’이 맛과 품질에서도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고 볼 수 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지금까지 한국 토종브랜드로서 ‘K-푸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탄생한 프랜차이즈 종주국 미국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며 “올해는 미국에서의 성공 노하우, 성공 DNA를 바탕으로 남미와 동남아 지역 등에 본격적으로 확장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1등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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