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동상이몽2’ 조우종♥정다은, 교윤관 차이로 대립... “남들 따라가는 게 맞나”

‘동상이몽2’. 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동상이몽2’ 조우동과 정다은이 교육관 차이로 신경전을 벌였다.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조우종, 정다은 부부가 교육관 차이로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랄랄은 “남편 이미지가 이동욱 씨 같은 느낌이 있어서 첫 눈에 반했고, 저보다 11살 연상이다.

나이 차 개념이 없었던 거다”며 “남편 친구들 사진을 봤는데 0.1초 고민도 안 하고 헤어지자고 보냈다.

저희 부모님도 동안이신데 저희 아빠보다 더 들어보이더라(?)”고 밝혔다.


랄랄은 “헤어진 게 6번 정도 된다.

제가 MBTI를 콘텐츠로 하면서 공부를 하게 됐다.

근데 전 남친 MBTI가 궁해서 술을 엄청 먹고 전화를 했다.

정말 충격이었다.

극과 극 성향이었다.

거의 없는 유형이다.

인공지능 스타일이다.

INTJ다”고 설명했다.

랄랄은 “저는 저랑 똑같아서 싸우는 줄 알았는데”라고 너스레 떨었다.


안세하는 새벽 5시부터 베이글 맛집 오픈런에 도전했다.

안세하는 “오후 2시~3시 정도 되면 다 떨어져서 없더라”고 전했다.

그 모습을 보던 서장훈은 “세하 씨 대단하다.

아내한테 사랑 받으려고 저기 가서 저렇게”라고 감탄했다.


하지만 딸의 등원 준비로 전은지는 바쁜 베이글을 보고도 “굳이 아침에?”라고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다.

딸 마저 등원으로 바쁘게 움직이며 안세하가 권한 빵을 거절해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등원 준비로) 바쁜데 왜 사오냐 이거다”며 전은지를 이해했고, 서장훈은 “매일 그러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아내가 먹고 싶다고 해서 줄 서서 사 온 건데”라며 안세하의 서운함에 공감했다.


아이들을 보내고 두 사람은 브런치를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안세하는 오붓한 데이트를 기대했지만, 전은지는 딸 아이의 새 학기 준비로 미리 계획을 세워두며 의견 차이를 보였다.


극적 데이트에 합의한 안세하는 직접 도시락을 챙겨 전은지와 첫 데이트를 했던 장소로 이동했다.

먼저 강화도의 정원을 들린 안세하는 “여기는 화개산이라고 자기가 꽃 좋아하지 않냐. 유명해서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추운 날씨와 기대했던 꽃들은 보이지 않았고, 전은지는 “추운데 빨리가지”라며 추위에 떠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야외 테라스에 도착해 야심차게 준비한 도시락을 꺼냈다.

그러나 안에 준비한 하트 모양 콩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고, 그 사실을 모르는 전은지는 도시락을 흔들어 섞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을왕리에 도착한 두 사람은 첫 데이트 장소에서 같은 메뉴를 주문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안세하는 진주 귀걸이를 깜짝 선물해 보는 이를 감탄케 했다.

김구라는 “안세하가 연기를 잘 하니까 산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정다은은 딸의 새학기 준비로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고, 이후 정다은은 모임으로 자리를 비웠다.

집에 홀로 남은 조우종은 거침없이 주방에 입성해 라면으로 염분(?)을 섭취하기도. 그러던 중 정다은은 모임이 길어질 것 같다고 설명하며 조카들의 케어를 부탁했다.


갑작스럽게 2시간 동안 아이 셋을 케어하게 된 조우종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았지만 금세 체력이 방전되며 휴식을 취했고, 이내 토크(?)를 시도했다.


10살 조카와 학원에 대해서 이야기하던 조우종은 조카의 이루고 싶은 목표가 ‘살아남기’라는 사실에 놀라기도. 6살·8살 조카 역시 숙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조우종은 학업에 지친 아이들을 위한 일탈(?)을 준비했다.

조우종은 조카들을 분식집에 데려가 분식 풀코스를 플렉스 했고, 이후 산으로 이동한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놀며 자유를 만끽했다.


한편 같은 시각 정다은은 연락이 닿지 않는 조우종을 걱정하기도. 이후 집에 도착한 아이들의 손에는 탕후루가 쥐어져 있었고, 평소 건강식을 지향하는 정다은의 표정은 좋지 못했다.


상황 설명을 들은 정다은은 “그래도 시간 약속이 있고 지켜야 할 수업이 있는데 앞으로 ‘어겨도 되는구나’ 생각할까 우려는 된다며 :학교를 잘 다닌 사람들이 일을 성실히 하는 건데 성실함도 덕목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우종은 “성실함도 중요한데 출석이 전부는 아니다”며 의견 차이를 보였다.


두 사람은 양보없이 팽팽한 서로 다른 교육관 차이을 보였고, 정다은은 “딸이 갑자기 초등학생이 되니까 아이에서 학생이 된 느낌이라 내가 두려운 거다”고 주변의 현실적인 고충을 털어놨다.


조우종은 “네가 지금 정답을 얘기한 거다.

남들 따라가는 게 맞냐. 다들 알지만 행동 안 하기 때문에 안 바뀌는 거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 정다은이 조우종의 의견을 수용하며 극적 화해(?)에 성공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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