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롯데월드]
국내 대표 놀이공원인 잠실 롯데월드를 35년만에 통째로 대관한 회사가 있다.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직원들을 위한 ‘패밀리데이’를 롯데월드에서 열기로 결정한 곳은 다름 아닌 방위산업 전문업체 LIG넥스원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LIG넥스원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전체를 대관해 ‘패밀리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구본상 회장과 신익현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판교, 용인, 대전, 구미, 김천 등 전국 사업장 43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다.


임직원들은 1인당 본인 포함 4인까지 이날 롯데월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자녀 가구의 자녀는 모두 입장가능하다.


[사진출처 = 롯데월드]
이에 따라 직원들 가족까지 모두 포함하면 이날 1만여명이 롯데월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롯데월드 놀이기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특히 롯데월드가 위치한 잠실 석촌호수 공원에서 벚꽃축제가 시작돼 가족과 연인들은 더욱 더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IG넥스원은 1976년 금성정밀공업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국내 1세대 방산 기업이다.

1999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LIG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LIG그룹이 2004년 LG이노텍 시스템(방산)사업부를 인수해 넥스원퓨처로 출범했다.

2007년 LIG넥스원으로 사명을 바꾼 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과 함께 국내 ‘방산 빅3’로 입지를 굳혔다.


특히 LIG넥스원은 지난해 매출은 2조 3086억원, 영업이익은 186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에 LIG넥스원은 임직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이날 롯데월드를 통째 대관하는 등 대규모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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