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역곡 대림아파트 전경[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GH 1호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인 부천역곡 대림아파트 입주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1981년 준공된 부천역곡 대림아파트는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조합이 2019년 3월 공동시행약정을 체결한 뒤, 2021년 4월 사업 시행 계획인가를 거쳐 한양건설이 시공했다.


사업을 통해 기존 48세대의 노후주택에서 1개 동, 지상 14층, 81세대 아파트로 탈바꿈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가로구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소규모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사업절차가 간소해 신속히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천역곡 대림아파트는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 1호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GH는 자력으로 사업 시행이 어려운 주민들이 노후주택을 벗어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조합설립 단계부터 사업을 지원해왔다.


GH는 조합에 신용보증을 통한 안정적인 자금조달 및 HUG 저금리 융자, 설계·시공 분야 기술 지원 및 사업 관리, 사업시행계획인가 업무 지원 등을 제공했다.


김세용 사장은 “GH는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정비지원기구로서 주민 지원을 통한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후보지 선정 공모, 사업성 컨설팅 등을 통해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에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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