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이 삼성·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강연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원장은 오는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삼성 등 국내 대기업 CEO를 대상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내용과 방향을 소개한다.


한국거래소가 다음달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기에 앞서 미리 금융당국의 기조를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한국 증시만 유독 저평가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이다.

기업이 자율적으로 가치 제고 계획을 시장에 제시하고 이를 이행하면 당국에서 각종 혜택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이 원장이 직접 등판해 밸류업을 소개하는 자리인 만큼 업계에서 누가 참석할지도 관심거리다.

대한상의는 참석 예정 인원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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