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전업계가 새봄 맞이 특수에 맞춰 고객 확보에 활발히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예비 부부나 이사를 앞둔 사람들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모습인데요.
가전업계가 각종 혜택을 앞세워 가전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조문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결혼과 이사, 리모델링 등 특수를 노린 이색적인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봄맞이 새로운 단장에 나서는 고객들을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TV와 세탁건조기, 냉장고, 에어콘 등 다양한 AI 가전에 할인 혜택을 더했습니다.

여러 품목을 한 번에 구매하면 품목 수에 따라 최대 500만 원의 캐시백을 지급하는 '스마트 패키지'도 운영합니다.

코웨이 역시 같은기간 시즌 특수를 중점으로 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합니다.

▶ 인터뷰(☎) : 코웨이 관계자
- "본격적인 이사와 결혼 시즌을 맞아 코웨이페스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5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코웨이가 진행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행사로 코웨이 전 제품 렌탈료 할인과 타임 특가 세일 등 혜택을 담아 준비했습니다."

렌탈료 할인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정수기 등 17개 품목에 대한 혜택을 마련했습니다.

이와 같은 콘셉으로 LG전자 역시 최근 마케팅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전달하고, 다품목 구매 시 캐시백도 가능한 혜택을 지원했습니다.

▶ 인터뷰(☎) : 황용식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 "춘계 시즌 같은 경우 이사도 많고 결혼 시즌이기도 하거든요. 경제사이클 중 하나입니다. 가전 기업 입장에서는 결국 신규 수요를 잡아야하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모션 정책을 통해 판매량을 늘리고 경기 사이클을 타야 되는 전략을 펼쳐야…."

가전업계가 경기 사이클에 민감한 특수성이 있는 만큼, 시즌을 놓치지 않기 위한 기업들의 서비스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조문경입니다. [sally3923@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