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보도국 취재기자와 함께 오늘의 증시 주요 이슈 다뤄보겠습니다.
이유진 기자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오늘 국내 주요 일정부터 짚어주시죠.


【 기자 】
네, 먼저 통계청은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합니다.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로,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습니다.

전달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치인데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8%를 기록한 이후 11월~1월까지 모두 전월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2월 다시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지난 2월 물가의 추세적 흐름을 알 수 있는 근원물가의 상승률은 2%대 중반 수준으로 비교적 낮은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생활물가지수는 과일채소 등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3.7%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3월 소비자물가 역시 3%대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편 오늘은 현대차기아의 3월 지역별 판매량 등도 공개됩니다.


【 앵커멘트 】
현지시간 2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살펴볼 주요 이슈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기자 】
네, 먼저 3월 자동차 판매 데이터가 발표됩니다.

구체적으로 '테슬라 1분기 차량 인도량'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요.

테슬라는 실적 발표에 앞서 전분기 차량 인도량을 미리 공개해 왔습니다.

시장은 전분기 대비 5% 이상 하락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조사업체 비저블 알파는 지난 1분기 테슬라가 45만8천500대의 차량을 판매했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테슬라는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에도 이익 마진만 줄었을 뿐 자동차 판매가 반등하지는 않았습니다.

미국에서 전기차 수요가 급격하게 둔화하고, 중국에서도 가격 경쟁으로 판매가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현지시간 2일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 중장기 비전과 조직 개편을 반영한 재무 구조를 발표합니다.



【 앵커멘트 】
이어서 기업 관련 소식 보겠습니다.
오늘 살펴볼 기업은 어디죠?


【 기자 】
네, 오늘은 포스코홀딩스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을 전분기 대비 1.8% 감소한 18.3조 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1.9% 증가한 4천623억 원으로 내다봤습니다.

삼성증권은 최근 공급 조절 등으로 리튬 가격 반등이 있었지만, 수요 회복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봤습니다.

또한 리튬-니켈 설비 완공이 다가오면서 수익성으로 경쟁력을 입증할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은 포스코홀딩스의 목표주가를 현재보다 28.5% 증가한 55만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도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를 25.6% 오른 53만 원으로 제안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실적 감소세가 1분기를 끝으로 마무리되고, 주가의 중기 흐름을 결정하는 리튬 가격은 주요 광산들의 생산원가 수준까지 내려와 바닥을 잡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금리 하향의 영향으로 할인율이 내려가고, 전기차 시장에 대한 내러티브가 다시 우회적으로 선회한다면 충분히 주가는 반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매일경제TV 이유진이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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