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원킬 시황] 미국 1월 PCE 지수 발표 주목…셀트리온, 미국서 신약 '짐펜트라' 출시 외

【 앵커멘트 】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보도국 취재기자와 함께 오늘 증시 주요이슈 다뤄보겠습니다.
구민정 기자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오늘 미국 상무부가 1월 미국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PCE 지수를 발표하는데요.
PCE 지수를 주목해 봐야 할 이유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 기자 】
네, 미국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인 PCE 지수는 미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입니다.

즉 금리 인상이나 인하 여부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건데요.

현재 월가에서는 1월 PCE 지수가 0.3% 상승하며 전월 상승치인 0.2%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입니다.

CPI에 이어 PCE 지수도 예상을 웃도는 강한 수준을 나타낼 경우 시장의 인플레이션 경고음은 급격히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낮아지고, 증시에 대한 압박은 더욱 커질 수 있는 겁니다.

【 앵커멘트 】
네, 오늘 밤 발표될 PCE 지수가 주식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한편 오늘 한국에서도 통계청과 한국은행이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먼저 통계청은 오늘 '작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가계동향은 가계의 소득과 지출, 분배 등 지표를 살펴볼 수 있는 통계인데요.

지난해 3분기 가계 실질소득은 0.2% 증가하면서 다섯 분기 만에 플러스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4분기에도 전체 가구의 실질소득이 증가세를 유지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은행은 오늘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공개합니다.

앞서 작년 12월에는 은행채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도 11월보다 0.22%포인트 떨어졌는데요.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22년 7월 이후 최저 기록을 세웠습니다.

1월의 경우 금리 상승과 하락 요인이 혼재했는데, 평균 금리에 어떻게 반영됐을지 주목됩니다.

【 앵커멘트 】
그렇군요.
마지막으로 주목해 볼 만한 기업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신약을 출시한다고요?

【 기자 】
네, 셀트리온은 오늘 미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 신약 '짐펜트라'를 출시합니다.

어제 짐펜트라의 미국 초도 물량을 선적하면서 미국 시장 출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는데요.

짐펜트라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장기간 사용된 인플릭시맙 성분의 의약품 중 유일하게 자가 투여가 가능한 피하주사 제형 의약품입니다.

이미 유럽, 캐나다 등 50개가 넘는 국가에서는 램시마SC라는 브랜드로 판매 허가를 획득한 상태입니다.

작년 3분기에는 유럽 주요 5개 국가에서 2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짐펜트라의 미국 판매 성과에 따라 셀트리온의 실적과 주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셀트리온이 유럽에서의 성공을 미국에서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앵커멘트 】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구민정 기자였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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