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2024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오늘 개막…리빙 트렌드 한눈에

【 앵커멘트 】
디자인하우스와 MBN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리빙 전시회인 '2024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열렸습니다.
올해는 4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신 리빙 트렌드를 선보였는데요.
구민정 기자가 현장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따뜻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부클' 소재로 만든 소파입니다.

본래 의류를 제작할 때 패션업계에서 활용하던 소재인데, 최근에는 가구업계에서도 자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운 공간을 지향하는 '컴포트코어'가 글로벌 인테리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28일) 열린 '2024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이처럼 올 한해를 선도할 리빙 트렌드를 몸소 체험해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 인터뷰 : 조윤진 / 서울시 송파구 오금동
- "평소에 가구나 조명에 관심이 많아서 매년 오고 있습니다. 보고 싶었던 가구의 디테일이나 색감,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가구에) 많이 앉아보고 푹신함도 느낄 수 있고…"

또한 자연 소재를 활용해 집을 진정한 휴식 공간으로 꾸미는 '바이오필릭' 인테리어를 선보인 기업들도 있었습니다.

원목을 활용해 나무줄기를 연상하게 하는 테이블을 선보이거나,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매트리스를 소개했습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엔데믹 이후 변화하는 리빙 트렌드를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허성우 / 디자인하우스 사업부장
- "올해는 총 450여 개 사가 참여했고, 총 1천800여 개 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사전 예매 인원은 작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상황…엔데믹 이후에 변화하는 삶의 트렌드와 발전 방향을 현장에서 확인 할 수 있으실 겁니다."

또한 이번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는 브랜드 전시관 관람 외에도 리빙 트렌드 세미나, 리빙 디자인 어워드 등의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진행됩니다.

▶ 스탠딩 : 구민정 / 기자 (서울 코엑스)
- "국내 최대 규모의 2024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오는 3일까지 5일간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매일경제TV 구민정입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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