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이 다가오며 이사 수요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가운데, 2월 셋째 주 전국에서 총 3천72가구(일반 분양 2천961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영통자이센트럴파크',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판교TH212', 광주 북구 삼각동 '위파크일곡공원' 등 5개 단지가 분양을 시작합니다.

이 가운데 영통자이센트럴파크는 삼성전자 본사와 계열사, 협력업체가 모여있는 삼성디지털시티 수원 사업장과 멀지 않고, 2015년 이후 9년 만에 영통동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라는 점에서 주목됩나다.

청약 접수 물량 중 절반가량은 오피스텔입니다.

정부가 지난달 10일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하며 오피스텔 규제 완화안을 내놨지만, 전반적인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상황이어서 이번 청약 결과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올해 수도권에서 첫 공급되는 500실 이상의 중규모 브랜드 오피스텔이어서 이번 청약 결과가 오피스텔 시장의 분위기를 볼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경희궁유보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휴먼빌일산클래스원', 인천 서구 마전동 'e편한세상검단에코비스타' 등 8곳이 엽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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