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텃밭 공략…포드코리아 대표 "역대 가장 매력적인 머스탱" 공개

【 앵커멘트 】
미국 전통차들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부진했던 성적을 털어내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브랜드 특유의 스포티한 매력을 살린 신차들로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모습인데요.
현대차, 기아의 점유율이 70%가 넘는 상황에서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얼마나 뺏을 수 있을까요?.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내에 진출한 미국 완성차는 포드를 비롯해 링컨, 지프 등 총 6개사.

이 6개 사의 합산 판매량이 지난해 국내 수입차 1위를 차지한 BMW의 21% 수준에 그쳤습니다.

독일과 일본차들의 약진 속 미국산 신차 부재가 판매 부진으로 이어진 겁니다.

실제로 포드와 지프는 지난해 전년 대비 각각 34%, 37%의 판매량 감소를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포드는 대표 모델인 '7세대 머스탱' 출시로 판매량 반등을 꾀합니다.

▶ 인터뷰 : 데이비드 제프리 / 포드코리아 대표
- "신형 머스탱은 1세대 모델의 전통적 디자인을 계승한 외관, 사용자 친화적으로 바뀐 내부,
직전 세대보다 한 단계 진화한 엔진 기술력 등을 갖춘 역대 가장 매력적인 머스탱입니다."

출시 60주년을 맞은 머스탱은 지난 10년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포츠카로 꼽힙니다.

배기음을 키우는 기능 등으로 특유의 스포티함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GM은 올해 한국 시장에 캐딜락 리릭, 이쿼녹스 EV, 캐딜락 XT4, 쉐보레 콜로라도 4종을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GMC 시에라, 지프 랭글러, 링컨 노틸러스 등이 신차로 나온 상황.

시에라의 경우 약 4천kg의 견인력 등을 장점으로 픽업트럭 시장을 공략 중입니다.

미국 브랜드들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 ses@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