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족 단위를 주요 고객을 삼았던 스타필드가 이번엔 MZ세대를 겨냥했습니다.
내일(26일) 정식으로 문을 여는 스타필드 수원은 120만 수원 시민을 넘어 인근 500만 고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윤형섭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오픈런을 방불케하는 줄이 매장 입구에 길게 늘어섰습니다.

사전 오픈일인 어제(24일) 스타필드 수원에 입장하기 위해 몰려든 인파입니다.

▶ 스탠딩 : 윤형섭 / 기자
- "매장 1층에는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게임 콘셉트의 팝업스토어가 열렸습니다. 스타필드 수원은 지하 8층에서 지상 8층, 10만 평 규모입니다."

기존 4개 스타필드가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했다면, 스타필드 수원은 MZ세대를 메인 타깃으로 삼았습니다.

▶ 인터뷰 : 이영훈 / 스타필드 수원점장
- "기존 스타필드가 가족친화형 매장이었는데, 스타필드 수원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해서 공간 경험을 강조하는 매장으로 구현했습니다."

MZ고객의 발길을 잡기 위해 성수나 홍대에서 인기 있는 의류 편집숍 등을 다수 입점시켰습니다.

▶ 인터뷰 : 스타필드 방문객
- "패션에 관심이 많습니다. LCDC 매장(편집숍)과 카페가 같이 있어서 눈에 띄어서 방문하게 될 것 같아요."

이렇게 젊은 세대를 겨냥해 스타필드 수원에 최초 입점시킨 매장은 전체 400여 개 브랜드 중 무려 120여 개에 달합니다.

쇼핑뿐만 아니라 공간 경험을 중시하는 이들을 위해 강남 명소인 별마당 도서관을 수도권 최초로 들여오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수영·테니스·골프를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 시설을 스타필드 최초로 마련해 고객들이 오래 머무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스타필드 수원이 경기 남부의 쇼핑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윤형섭입니다.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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