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한국포스증권이 실시간으로 상장지수펀드(이하 ETF) 매매가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국내 ETF 시장 규모는 2020년 말 약 52조 원에서, 2023년 말 약 121조 원으로 2.3배 가량 빠르게 확대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포스증권은 펀드슈퍼마켓의 ETF 거래수수료가 업계 최저수준으로 저렴하다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웠습니다.

현재 펀드슈퍼마켓은 타사의 온라인 클래스(Ce) 대비 판매보수가 1/2 수준으로 저렴한 S클래스 펀드를 단독으로 팔고 있는데 이에 발맞춰 ETF 수수료도 0.015%(1.5bp)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이는 모바일앱에서 ETF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25개사 평균 거래수수료(0.109%)와 비교해봐도 1/7수준입니다.

더불어 펀드슈퍼마켓은 전용 투자앱인 만큼 ETF 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최적화해서 타사에 비해 손쉽게 투자가 가능하다는 게 사측의 설명입니다.

예를 들면 에코프로삼성전자에 많이 투자하는 ETF에 투자하려고 할 경우 해당 종목명을 검색하면 어떤 ETF에 투자하는 게 좋을지 선택이 가능하며, 또한 다른 투자자들이 성과를 잘 내고 있는 ETF가 무엇인지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실제로 ETF 투자를 하기 전에 가격의 움직임을 확인하면서 투자하고 싶은 경우 손쉽게 모의투자도 가능합니다.

이 밖에도 해당 앱은 향후 업계 최저 수준의 대출 수수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국포스증권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신용평가등급으로 낮은 금리로 자금조달이 유리한 한국증권금융의 자회사인만큼 향후 업계 최저 수준의 신용거래 수수료와 담보대출 수수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초보투자자부터 DIY투자 전문가까지 펀드투자에 적합한 정보들을 제공해 온 '펀드슈퍼마켓'인 만큼, ETF 서비스도 '쉬운 투자'에 집중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국포스증권은 ETF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여 3월말 이전에 ETF 거래를 시작하는 모든 고객의 계좌에서 연말까지 ETF 거래수수료 ‘무한 ZERO’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또한 1주라도 거래하면 'ETF 쿠폰 및 커피 쿠폰을 추가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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