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당시 자살 충동을 경험한 30대 여성의 비율이 동년배 남성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오늘(24일)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0~2021년 자살 충동을 경험한 30대 여성의 비율이 동년배 남성의 두 배에 달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는 기혼여성의 미취학 아동 돌봄 부담이 가중되면서 일·가정 양립으로 갈등이 심화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여성이 사회적 낙인을 걱정하지 않는 수준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개발하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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