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의 자회사 투게더아트가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쿠사마 야요이, Pumpkin'의 청약을 내일(1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청약은 금융당국의 심사 종료 후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하는 경우, 2024년 1월 16일 오전 10시부터 투게더아트가 운영하는 아트투게더 홈페이지(www.weshareart.com)에서 오는 23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됩니다.

공모 총액은 11억8천200만 원으로 투게더아트가 10%인 1억 1천820만 원을 선배정 받으며, 나머지 90%인 10억6천380만 원은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됩니다.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되는 증권 수량은 총 1만638주이며, 주당 가액 10만 원으로 최대 300주까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이달 25일 경쟁률에 따라 최종 배정 수량과 투자자 명부가 확정됩니다.

일반 투자자의 경우 최초 청약 금액 이외에 추가로 부담하는 비용은 없으며, 기초자산 청산 시 매각 차익은 공동사업 수익으로 투자자에게 귀속하게 됩니다.

발행사인 투게더아트는 청약 종료 후 투자자 명부와 청약 관련 서류를 사서인증하고 별도로 투자자 보호 기금을 적립한 후 이를 홈페이지에 공시하는 등 투자자 보호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청약은 NH투자증권의 조각투자 전용계좌를 사용하게 되며, NH투자증권은 투자계약증권 발행부터 투자, 청산 단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투자계약증권 All-in-One 서비스'를 투게더아트와 협업을 통해 구축한 바 있습니다.

투게더아트가 발행하는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기초자산은 세계적인 작가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의 2002년 작 호박(Pumpkin)[캔버스에 아크릴, 캔버스 3호 크기, 27.3cm(가로) x 22.0cm(세로)] 작품으로, 증권신고서의 상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dart.fs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청약기간 중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투자자에게 전시될 계획입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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