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 ETF' 2023년 연간 분배율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 ETF'가 지난해 ETF 연간 분배율 1위를 기록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의 2023년 연간 분배율은 12.12%로,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전체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월배당형인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2022년 9월 신규 상장 이후 첫 분배를 시작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15개월 연속 1% 수준의 월분배율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고금리 및 변동성이 높아진 글로벌 증시 속에 안정적인 현금 흐름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해당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561억 원으로 나타나 국내 전체 ETF 개인 순매수 TOP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ETF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가 미국에 상장한 'Global X Nasdaq100 Covered Call(QYLD)’의 한국 버전입니다.

미래에셋운용측은 "순자산규모기 10조 원에 달하는 'QYLD'는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100 지수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기반으로 매월 안정적으로 높은 수준의 현금흐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QYLD'의 장기간 배당 기록을 통해 나스닥 커버드콜 전략의 안정적 배당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며 "배당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은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를 통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자산에 재투자 재원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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