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글로벌 쇼핑 축제인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항공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항공사들까지 앞다퉈 '블프 프로모션'에 돌입하며 동계 비수기 여객 수요 늘리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이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연말 쇼핑 대목으로 꼽히는 '블랙프라이데이'의 할인 열기가 하늘길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3일까지 '국제선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인천발 사이판, 괌, 호치민, 코나키나발루, 홍콩 등 동북아와 동남아행 편도 티켓을 최저 1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에어프레미아와 에어서울도 각각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내건 할인 이벤트를선보였습니다.

에어프레미아는 뉴욕, LA, 하와이 등 미주 노선을 포함한 국제선 6개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운임의 최대 30%를 할인합니다.


이번 '블프 프로모션'에는 우리나라 국적사 뿐 아니라 외항사들도 대거 참여한 것이 특징입니다.

베트남 국적사인 비엣젯항공을 비롯해 에어캐나다, 하와이안항공 등은 인천과 동남아, 미주, 호주 등을 잇는 국제선 특가 항공권을 내놨습니다.

이처럼 항공사들이 공통적으로 '블프 프로모션'에 힘을 쏟는 이유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동계시즌 기간 여객수를 늘리기 위해서라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박보경 / 에어서울 마케팅팀장
- "항공업계 전반적으로 11월~12월이 비수기라서 특가 프로모션을 많이 진행하고 있고요. 에어서울도 여객 수요와 모객을 위해서 12월 말까지 일본 요나고 노선 프로모션을 진행중입니다. 미리 항공권을 준비하시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블프 프로모션 항공권은 탑승기간이 최장 내년 9월까지로 길기 때문에 내년 휴가까지도 계획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한층 넓어질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이명진입니다.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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