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매경이코노미와 서울특별시,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인공지능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3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서울시 내 여러 제조업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는데요.
어떤 아이디어들인지 고진경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 기자 】
생성형 AI 열풍이 일면서 제조업 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육체 노동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과거와 달리 인공지능이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불량품을 걸러내고, 품질 검사에 걸리는 시간은 대폭 줄었습니다.

이 같은 제조업 전환기를 맞아 인공지능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서울시 내 여러 제조업의 효율화 방안이 모색됐습니다.

▶ 인터뷰 : 김용상 / 서울경제진흥원 이사
- "4차 산업시대에 인공지능 없이는 경쟁력을 갖출 수도 없고 제조업 강국으로 성장할 수 없다는 공통된 인식이 있어서 행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소공인 하면 주로 10인 미만의 기업들을 말하는데, 그 기업들은 전통적으로 제조업을 해 왔지만 인공지능을 접하기에는 소규모다 보니까 아직 부진한…"

아이디어가 모인 분야는 의류봉제와 수제화, 인쇄 등 모두 소규모 제조업입니다.

수상자들은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소공인들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장유진 / 대상 수상자
- "현재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AI가 붐을 일으키고 있는데 저희 같은 소규모 스타트업도 생성형 AI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어서 참가하게 됐습니다. 서울시에 있는 소공인들 중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는 분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손쉽게 패션모델 컷을 생성해서 온라인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진화 속에서 제조업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고진경입니다.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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