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영업자들이 더 이상 대출 원리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기말 기준) 기준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천43조2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대출 잔액은 지난해 3분기 이후 네 분기 연속 1천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같은 기간 1개월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연체액도 역대 최대인 7조3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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