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는 지금 2차전지 '열풍'…에코프로 '황제주' 등극에 ETF도 '활활'

【 앵커멘트 】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한국 증시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며, 시가총액 순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는 최근 100만 원을 돌파하며 이른바 '황제주'에 등극하기도 했는데요.
증시에 2차전지 열풍이 불자 테마형 ETF도 함께 탄력을 받는 모습입니다.
조문경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2차전지 열풍이 불고 있는 한국 증시.

오늘(20일)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한국 전체 시가총액 내 2차전지 테마의 비중은 20%대에 근접했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들이 고공행진하며, 시가총액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순위가 20위권 밖에 있던 '포스코퓨처엠'은 10위로 등극했고, 에코프로 역시 황제주로 분류되며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시총 15위권 내로 진입했습니다.

순위권 밖에 있던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올해 들어 상위 15위권 내로 대거 편입된 겁니다.

이렇게 2차전지에 대한 열풍이 거세지자, 2차전지 테마형 ETF도 활기를 띠는 모습입니다.

지난 18일부터 이틀 동안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ETF 1위에서 3위는 모두 '2차전지' 관련 ETF가 차지했습니다.

또한 이 기간 상위 20위 안에 2차전지를 테마로 한 ETF가 절반에 달했습니다.

단일종목 투자보다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은 ETF에 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안정진 /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팀장
- "개별 기업으로 투자해야 할지에 대한 확신이 없으실 때에는 ETF가 경쟁력이 있다고…2차전지 내에서도 다양한 산업에 분산투자가 돼 있어서 안전성이 있다고 볼 수 있고, 양극재 위주의 수요가 있으신 분들은 그 안에서 세분화해서 2차전지 핵심 소재 ETF들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2차전지 소재 기업에 대한 수급 강세가 하반기에도 계속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주가가 많이 오른 상황이므로 기업 실적 악화 등 거시경제적 이슈가 예상치 못하게 일어날 경우 주가가 급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언제까지 강세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조문경입니다.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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