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배터리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관련 사업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배터리 사용이 늘어난 만큼, 수명이 다 된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데에도 자연스럽게 시선이 모이고 있는데요.
국내 기업들도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배터리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
보도에 현연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재 7천억 원 규모인 세계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2050년에 600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원자재부터 소재, 배터리까지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밸류체인의 마지막 단계인 폐배터리 시장도 경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입니다.

폐배터리 사업은 환경 오염 방지뿐만 아니라 공급망을 유지하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필수 / 대림대학교 교수
- "특히 대한민국은 100% 해외에서 원료를 수입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폐배터리를 국내에서 활용한다면 국내에서도 원자재를 공급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나온다는 측면에서 앞으로 분명히 양성을 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국내 기업들도 폐배터리 사업에 일찍이 뛰어들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라이사이클에 총 6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했습니다.

또 중국의 코발트 생산 기업인 화유코발트와도 폐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삼성SDI는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업체 성일하이텍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SK온도 모회사 SK이노베이션성일하이텍과 손잡고 폐배터리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폐배터리 사업에 진출하는 기업은 배터리업계뿐만이 아닙니다.

GS에너지와 포스코, SK에코플랜트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미래 먹거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직 선진국들에 비해 기술적인 부분에서 뒤처지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600조 원이라는 거대한 규모로 성장할 폐배터리 시장에서도 국내 기업들이 앞서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현연수입니다.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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