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가입자 수 3천만 명 돌파…알뜰폰 인기에 LTE도 31만 명 증가

국내 5G 가입자 수가 3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오늘(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 통신 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3천2만3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동통신 3사 별 5G 가입자 수는 SK텔레콤 1천434만5천 명, KT 900만2천 명, LG유플러스 643만6천 명이었습니다.

알뜰폰(MVNO)으로 5G를 이용하는 경우는 23만9천 명으로 전월 대비 1만9천 명 증가했습니다.

알뜰폰 5G 가입자 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월 대비 1만 명 안팎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다 올해 들어 매월 2만 명 안팎 늘어나며 증가 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4월 말 기준 LTE 가입 회선 수는 4천631만1천 명으로 전월 대비 31만6천 명 늘었습니다.

3월 말 기준 LTE 가입 회선 수가 전월 대비 2만9천 명 증가하는 데 그쳤던 것의 10배 수준 증가 폭입니다.

알뜰폰 LTE 가입자 수가 1천269만2천 명으로 전월 대비 26만1천 명 늘어난 것이 LTE 가입자 수 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가입 유형별로 보면 신규 가입에서 SK텔레콤 34만8천 명, KT 14만 명, LG유플러스 21만3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4월 신규 가입한 알뜰폰 이용자 수는 39만9천 명이었습니다.

번호 이동은 알뜰폰이 24만7천 명으로 통신 3사 합계 19만1천 명보다 많았습니다.

기기 변경은 SK텔레콤 26만4천 명, KT 18만6천명, LG유플러스 17만5천 명, 알뜰폰 1천5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