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코로나19 엔데믹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옷이나 물품을 가장 먼저 챙길텐데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감염병 예방접종입니다.
서정윤 기자가 예방접종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기자】
우리나라와 기후, 환경이 다른 해외를 방문할 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낯선 환경에 신체가 적응하지 못하면서 감염병에 취약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여행 국가의 감염병 정보를 파악한 후, 접종해야 할 백신을 확인합니다.

해외감염병 정보는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티푸스, 홍역, A형 간염, 말라리아 등이 대표적입니다.

▶ 인터뷰 : 이영순 / 건협 경기지부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 "고온다습한 기후의 국가에 방문하는 경우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되는 수인성 질환 중 A형 간염, 장티푸스는 최소 출국 2주 전까지 예방접종을 하고 콜레라는 손 씻기 같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홍역이나 파상풍은 개인 접종이력을 확인하고, 출국 한 두 달 전까지 추가 접종을 해야 합니다.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말라리아는 긴팔, 긴바지 등을 착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게 대비하고,

여행 일주일 전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백신마다 접종 횟수와 간격이 다르기 때문에 여행 전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접종을 결정해야 합니다.

예방접종과 함께 설사나 변비, 감기, 멀미약 등 상비약을 챙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환자는 출국 전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약을 처방 받아야 합니다.

매경헬스 서정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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