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양산하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 CUV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예상보다 큰 관심을 끌면서 곧 사전계약 1만 대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 22일 공식 출시와 함께 당일 오전 11시부터 사전계약을 받아 약 이틀 반 만인 24일 오후 계약 대수 6천 대를 넘어섰습니다.

통상 주말에 계약 신청을 받지 않아 월요일 계약률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추세가 계속될 경우 사전계약 대수는 일주일이 되지 않은 내주 초 1만 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큽니다.

CUV 계열에서는 지난해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 E-테크 하이브리드가 사전계약 6일 만에 4천 대를 돌파한 사례가 있으나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이를 일찌감치 넘어섰습니다.

한국GM 내에서는 쉐보레 뉴 말리부가 영업일 기준 8일 만에 사전계약 1만 대를 넘어선 기록이 있습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작년 10월 북미에서 먼저 공개됐으며 지난달에는 북미 모델 6천여 대가 첫 선적돼 수출길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한국GM은 국내외 수요를 맞추고자 2분기까지 창원과 부평공장 역량을 트랙스 크로스오버 생산에 최대한 투입할 방침입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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