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이 향후 물가 상승세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연준의 '매파' 인사들은 여전히 시장 예상보다 높은 금리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연준이 공개한 경기동향에 따르면 '베이지북'은 "소비자 판매 가격 상승세가 느려졌다"며 "기업들이 미래 물가 상승이 향후 1년간 더 누그러질 것으로 기대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내용에도 연준 강경파인 제임스 불러드 연은 총재는 2월 FOMC 정례회의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촉구하며 연말 기준금리를 최대 5.5%로 예상했고, 로레타 메스터 총재 역시 최종금리가 기존 예상치보다는 "약간 더 높아야 한다"며 비슷한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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