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일산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 사업 수주로 올해 마수걸이 수주 쾌거

강성마을 14단지 리모델링 조감도[사진 현대건설 ]

현대건설이 고양시 일산서구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은 지난 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101번지에 위치한 강선마을14단지는 앞으로 수평ㆍ별동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초고 29층 9개동 902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예정 공사금액은 약 3천423억 원 수준입니다.

이번 시공사 선정으로 현대건설은 고양시에서 최초로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게 됐습니다.

시공사 선정 이후 조합과 현대건설은 안전진단과 건축심의, 도시계획심의를 거쳐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수순을 거쳐 2025년 9월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6개월(철거 8개월 포함)로 예정돼 있습니다.

강선마을14단지는 고양시 최초로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곳으로 지난해 2월 고양시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 수립으로 용적률 상향 추진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강선마을14단지에 '힐스테이트 ARETRAUM(아레테라움)'을 단지명으로 제안했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첫 주부터 수주실적을 달성하며 도시정비 선도기업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며 "이러한 수주 실적을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오는 14일 주관사인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부산 괴정7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총회도 앞두고 있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