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위기경보 '심각'...비상수송 대응 '도지사' 직접 지휘

경기도 광교신청사.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매일경제TV] 경기도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에 대응해 비상수송 대책본부장을 도지사로 격상하고, 각종 상황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위기단계를 '심각(Red)'으로 발령함에 따른 조치입니다.

국가위기관리 메뉴얼에 따라 육상 화물운송 기능 마비 사태에 대한 위기 단계는 관심(Blue), 주의(Yellow), 경계(Orange), 심각(Red)으로 구분됩니다.

경기도 비상수송대책본부는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행정1부지사가 차장을 맡고 물류항만과와 사회재난과, 경제정책과, 노동정책과 등 7개 관련 부서로 운영합니다.

필요할 경우 경기남부경찰청, 경기평택항망공사, 경인지방노동청 등 5개 관련기관의 협조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업무개시명령을 할 경우 업무개시명령 미이행자 적발, 운전자격 취소 등 행정처분를 하게 됩니다.

앞서 도는 '주의' 단계에서 도내 중점보호시설 3곳(의왕 ICD, 평택항, 군포복합물류터미널)을 비롯한 지역별 동향 파악, 자가용 유상 운송 허가 홍보와 절차 간소화를 추진했습니다.

'경계' 단계에서는 주요 물류거점시설 인근의 주.정차 위반과 불법 밤샘 주차를 단속해 현재까지 50건을 적발했습니다.

[구대서 기자 / mkkds@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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