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 인천중부경찰서]
[인천=매일경제TV] 인천지역의 한 기초단체 체육회장이 수천만 원의 임원회비를 빼돌렸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인천지역의 한 기초자치단체 체육회장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1천300만 원 상당의 임원회비를 관사나 사무실 임차보증금으로 사용한 뒤, 자신의 통장으로 되돌려받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체육회의 운영규정에 따르면, 임원회비는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운영비나 복지비, 대회 격려금 등으로 사용해야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를 통해 관련 증거 자료들을 확보한 뒤에, A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정용 기자 / mkljy@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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