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맞는 첫 연말입니다.
다시 늘어난 술자리가 마냥 달갑지만은 않으실텐데요.
숙취라도 줄이기 위해선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김보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간은 알코올을 해독하면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을 만듭니다.

이 물질이 바로 숙취의 원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우리 몸에서 분해되지만, 그 동안 독성으로 작용해 구토, 어지러움, 졸림 등 숙취를 일으킵니다.

숙취해소제는 이 아세트알데히드가 빠르게 분해되도록 도움을 줍니다.

▶ 인터뷰 : 민재원 / 민재원약국 약사
- "숙취해소제는 음주하기 30분~1시간 전에 드시면 효과가 좋고요. 사람마다 숙취 증상이 다르잖아요. 약국에 가서 약사님과 상의하시면 좋겠습니다. "

음주 전후에도 몇 가지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먼저 충분히 식사를 한 뒤 술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인터뷰(☎) : 오윤환 / 중앙대광명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음식물이 위에 들어있으면 알코올 흡수율이 공복일때 보다 3분의1 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잠들기 전, 그리고 음주 시 물을 함께 마시는 것, 자고 일어났을 때 바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들이 숙취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과음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숙취 예방법이라고 강조합니다.

매경헬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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