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호황기라 불리던 지난해와 상반된 모습인데요.
'로또 청약'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성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 높았던 청약열기.

올해 초까지도 '로또 청약'이라는 단어가 주로 붙었을 정도로 신규분양 아파트의 청약 인기가 이어졌지만, 불과 1년도 채 안돼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뚜렷해진 부동산 가격 하락세에 높아진 금리까지.

'부동산은 안전자산'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불안요소가 많아진 겁니다.

거래량은 급격히 감소하며 '절벽현상'을 보이고 있고, 소유자도 이자 감당을 못해 급매물로 내놔야 하는 실정입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의 11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도 전국 평균 44.6으로 100선 아래를 크게 밑돌며 부정적 인식이 여전히 강합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냉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용원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지부장
- "당분간 금리가 지속된다고 보면 이런 시장은 내년 후반기로 넘어갈수록 더 분양시장이 얼어붙을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누구도 분양시장을 단기간 내에 이전처럼 호황기로 돌변할 거라고 예측하기 힘든 시장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지난 9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약 4만 2천 가구.

1년 전보다 무려 3만 가구 가까이 늘어, 부동산 시장의 힘겨운 겨울나기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매일경제TV 임성준입니다.[mklsj@mkmoney.kr]

영상 : 임재백 기자[mkmookhi@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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